화장실 휴지 소설 '아까워 쓰지도 못하겠네'

화장실 휴지 소설(출처 : 이베이)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끝없는 바다에서 펼쳐지는 인간과 살인 고래와의 사투를 그린 명작소설 '백경'(원제 : 모비딕, moby-dick).이 소설 전 내용이 타이핑된 화장지가 온라인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 올라왔다.판매자인 아이디 'The-Heppcat'은 "화장지에 사용법을 써놓으면 좋겠다는 농담을 친구와 주고 받다가 결국엔 화장지에 소설 한편을 몽땅 옮겨 적을 수 있을지 내기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이후 그는 822페이지에 달하는 소설을 화장지에 몽땅 옮겨 썼다. 사용된 화장지는 총 4개 반.이 물건은 경매 시작가는 999.95달러(약 112만원)였다. 마감종료 시간인 26일 자정(미국 현지시각)까지 입찰자는 나타나지 않았다.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다양하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잉크젯프린터를 이용한 게 아닐까"라며 물건의 진위를 의심하기도 했다.박충훈 기자 parkjov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온라인뉴스부 박충훈 기자 parkjovi@ⓒ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