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석학 등 초청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한국은행은 서울 소공동 본관에서 '시스테믹 리스크와 금융안정'을 주제로 27일 국제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비공개로 진행되는 이 세미나에서는 지난해 한국은행법 개정으로 새롭게 부여된 금융안정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시스테믹 리스크의 측정 및 대처 방안에 대한 논의가 오갈 예정이다.시스테믹 리스크란 금융시스템에 대한 신뢰 저하 등으로 금융 중개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면서 그 부작용이 실물경제의 위축을 가져오는 것이다.이날 오전 10시30분 김대식 한은 금융통화위원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드미트리 초모코스(Dimitrios Tsomocos) 옥스퍼드대 교수, 헤라클레스 폴리마카키스(Herakles Polemarchakis) 워릭대 교수 등 세계적인 석학을 비롯해 최공필·김병덕 금융연구원 박사 등의 발표 및 토론이 이어진다.국내 학계에서도 백웅기 상명대 교수와 서상원 중앙대 교수, 주동헌 한양대 교수 등이 참석한다.한은 관계자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시스테믹 리스크를 정확히 파악하고 대처하는 것이 금융위기 대응에 관건이라는 인식이 전 세계적으로 공감대를 얻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는 거시건전성 정책의 성공적 수행에 기본이 되는 시스테믹 리스크 측정 방법에 논의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민규 기자 yushin@<ⓒ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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