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LG유플러스 IT전산 통합시스템 장애로 이동통신사 간 번호이동이 전면 중단됐다.25일 오전부터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 KT와의 번호이동처리 시스템에 장애가 일어나 번호이동에 차질이 빚어졌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주말과 연휴 기간 동안 번호이동을 신청한 가입자들이 몰린 게 원인"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측은 설 연휴 기간에 IT전산시스템 통합 작업을 진행했으나 아직 마무리하지 못했다. 여기에 누적됐던 번호이동 건수가 연휴가 끝난 후 한 번에 처리되면서 장애가 일어난 것이다. 이 때문에 지난 주말과 연휴 기간 동안 번호이동을 신청한 가입자들이 휴대전화를 개통하지 못하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이와 함께 LG유플러스 홈페이지 이용도 중단됐다. LG유플러스 측은 오후 4시까지 전산을 복구하고, 6시부터는 홈페이지 서비스도 정상화 할 방침이다.심나영 기자 sn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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