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김상곤 경기도교육감(사진)이 "학교폭력은 공교육 붕괴의 어두운 단면"이라며 교육 주체 간 신뢰회복을 주문했다. 김 교육감은 20일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도민과 경기교육 가족에게 보내는 설날 인사'에서 "우리 학교가 평화롭고 행복한 배움의 장이 되도록 방법을 어떻게든 찾아야 하는데 그 처방이 단순하지 않아서 힘들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학교폭력은 공교육 붕괴의 어두운 단면"이라며 "교육을 둘러싼 제도와 문화 전반이 다시 고민돼야 한다"고 신년 기자회견에 이어 재차 '교육 새판짜기'를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또 "이를 위해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학생 상호간, 학생과 교사, 부모와 자녀, 학부모와 교사들 간에 무너진 신뢰와 사라진 대화를 복원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서로를 이해하는' 일"이라며 "서로간의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관점의 차이를 인정하고 정보를 공유하면서 성공적인 대화에 나서달라"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이영규 기자 fortun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