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체제를 제공한 소위 윈도우폰이 오는 2015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아이폰을 누르고 구글의 안드로이드 폰에 이어 2등을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IT마켓리서치회사인 IHS가 19일(현지시간)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막강한 휴대폰 라인업을 자랑하는 노키아가 윈도우폰을 채택함에 따라 2015년에 MS가 스마트폰 운영체제 시장에서 애플을 제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노키아가 최근 라스베가스에서 선보인 하이엔드 제품인 루미아 900제품에 대한 판매 강화를 펼치게 되면 스마트폰 운영체제 시장을 상당부문 장악하게 될 것이란 분석이다. IHS는 지난해 비록 스마트폰 운영체제 시장에서 윈도우폰의 점유율이 2%에 불과했지만 3년 뒤에 16.7%로 성장해 구글의 안드로이드 폰에 이어 2등을 차지하게 될 것이란 주장이다. 실제 노키아도 올해 루미아폰을 들고 북미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판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삼성전자와 애플과 경쟁에 스마트 폰 시장에서 쓴잔을 마셨던 노키아의 경우 MS와 합작을 통해 선보인 윈도우폰인 루미아에 대해 기대는 상상이상이라는 것. 윈도우 폰을 앞세워 빼앗겼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회복을 노리고 있는 상태다. 이규성 기자 bobo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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