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대표주에 투자하는 이유

평균수익률 시장보다 높아... 철강금속 등 산업재 두각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올해 증시 개장이후 유가증권시장에서 각 업종 대표주의 평균 수익률이 시장 수익률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인 산업재 업종의 수익률이 두각을 나타냈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2년 증시 개장 이후 19일(종가기준)까지 유가증권시장 18개 업종 중 15개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철강금속, 화학, 운수창고업 등 전통적인 산업재 업종의 수익률이 코스피 수익률을 초과한 반면에 통신업, 음식료품, 종이목재 등 내수 위주의 10개 업종은 시장수익률을 밑돌았다.각 업종 가운데 시가총액이 가장 큰 업종 대표주의 평균 수익률도 코스피 수익률을 넘어섰다. 올해 들어 코스피 지수가 4.89% 상승한데 비해 업종 대표주는 평균 5.87% 상승했다. 업종 대표주의 수익률을 각 업종 지수와 비교해도 수익률이 평균 2.69%포인트 더 높았다. 각 업종에서 두 번째로 시가총액이 큰 업종 2위주의 수익률은 시장수익률 보다 평균 0.51%포인트 낮았지만, 업종 지수에 비해서는 1.20%포인트 높았다.한편,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과 비교해 4개 업종은 대표주가 바뀌었다. 롯데쇼핑(유통업), CJ제일제당(음식료품), 유한양행(의약품), 한일시멘트(비금속광물)가 업종 대표주로 올라섰다. 반면에 삼성물산(유통업), 오리온(음식료품), 녹십자(의약품), 쌍용양회(비금속광물)는 업종 2위주로 변경됐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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