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따뜻한 릴레이 이웃돕기

현대건설·포스코건설·한화건설·현대엠코 등 동참

지난 19일 한화건설 이근포 사장(우측 두번째)이 서울 노인복지센터를 찾아 설날 지역 노인들에게 제공할 만두를 빚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 건설업체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릴레이 이웃돕기 활동에 나서 눈길을 끈다.현대건설은 19일 서울 종로구 가회동 주민센터에서 노사 공동으로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 50가구에 사랑의 쌀 100포를 전달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설맞이 사랑의 쌀 기탁'을 시작으로 사회복지, 문화, 교육 분야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또 다른 현대자동차그룹 건설업체인 현대엠코 신입사원 34명은 같은 날 서울 동작구 상도동 거주 독거노인 7가정을 방문해 '희망의 집 고치기' 활동을 펼쳤다.  '희망의 집 고치기' 활동은 현대엠코가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봉사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실시해 온 사업이다.  포스코건설도 이날 인천지역 내 독거노인 700여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를 가졌다. '사랑의 쌀 나눔운동본부'와 함께 진행한 이번 행사는 포스코건설이 매달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는 '나눔의 토요일'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떡국을 한 그릇 비우실 때마다 마음엔 보람으로 가득찼다"며 "작은 선물이지만 떡국과 목도리로 어르신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회 극동건설 회장과 공채 신입사원 및 임직원 40여명은 경기도 가평꽃동네를 찾았다. 임직원들은 장애인, 노인들이 거주하는 숙소를 찾아 청소, 식사 준비, 목욕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한화건설은 서울 종로구 경운동 서울노인복지센터를 찾아 설맞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근포 사장을 비롯한 한화건설 임직원 50여명은 설 떡국에 사용될 만두 3000명분을 빚었다. 포스코엔지니어링도 회사가 위치한 성남시 이웃에 2000만원 상당의 쌀을 전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사업현장이 전국에 산재해 있는 점을 감안, 본사 외에도 현장별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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