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대한민국 성체줄기세포 대표기업 알앤엘바이오 산하 알앤엘줄기세포기술원은 19일 보라매병원 진리관에서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과 줄기세포연구협약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알앤엘바이오와 보라매병원은 줄기세포를 이용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 및 임상시험, 학술 및 기술정보 교환 등 기초 연구와 임상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 또한 양측은 보라매병원이 확보하고 있는 대규모 GMP 기증제대혈은행의 장비와 시설을 공동으로 이용하는데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보라매병원은 2006년 국내 최초 지방자치단체 중심의 선진국형 대규모 기증제대혈은행을 구축한 이래로 제대혈 관리 및 난치병치료의 중추적 역할을 맡아 왔다. 알앤엘바이오는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조인트스템'의 상업임상 1, 2상을 보라매병원 윤강섭 서울대 교수팀의 주관하에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 이미 보라매병원과 상호 밀접한 관계를 맺어 왔다. 이철희 보라매병원장은 "줄기세포 연구에 있어 세계적 선두주자인 알앤엘바이오와 줄기세포 관련 운영 노하우와 우수한 임상 의료진을 갖춘 보라매병원이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난치병 치료의 새 장을 열어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알앤엘줄기세포기술원장 라정찬 박사는 "이번 협약은 지난 5년간 제대혈 연구에서부터 자가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한 퇴행성관절염치료연구, 임상에 이르기까지 상호 믿음을 축적해 온 결과라 생각하며 이번 협약으로 환자의 줄기세포 보관부터 치료까지 원스톱 의료 서비스가 가능해 국내환자뿐만 아니라 해외환자까지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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