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해양설비 수주 모멘텀 기대'<삼성證>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2000원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삼성증권은 20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해양 생산설비 부문에서 단기 수주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대우조선해양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2160억원으로 추정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파즈플로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조기 인도에 따른 인센티브 일부가 4분기 실적에 반영, 영업이익률은 3분기 대비 소폭 개선된 6.9%를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 연구원은 "올해 동사가 충분한 건조경험을 갖고 있는 해양생산설비의 탄탄한 수요가 예상된다"며 "상반기 익시스(Ichthys) 프로젝트에서 FPSO 수주, 페트로나스(Petronas)의 액화천연가스-부유식 생산·저장설비(LNG FPSO) 본계약 체결 등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그는 "당분간 저가수주분 매출확대로 인한 실적둔화 추세는 불가피하다"며 "동사는 선가 저점기였던 2009~2010년 수주한 상선이 경쟁사 평균 대비 약 17% 많은데 상당부분 올해 매출로 인식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정선은 기자 dmsdlun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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