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방송통신위원회는 060전화정보서비스 사업자의 이용요금고지 의무와 성인인증 절차를 제대로 이행하는지 등을 감시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이를 위해 방통위는 '전화정보서비스 자동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기로 했다.이 시스템은 060 전화번호 부여 및 관리하는 온세텔레콤·KT·LG유플러스·SK브로드밴드·SK텔레콤 5개 기간통신사업자가 직접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에 구축한 것이다. 방통위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060 전화정보서비스를 제공할 때 정보명, 이용요금, 민원번호 등 중요사항을 미리 알리는지와 미성년자가 불건전한 정보에 접근할 수 없도록 성인인증 절차를 제대로 거치는 지 집중 감시할 계획이다. 060 전화사업자는 전화 연결을 통해 증권정보, 경마정보, 운세상담, 음성채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 제공되는 060 전화번호가 현재 2만여개에 달하지만 그간 부당한 요금을 청구하거나 미성년자에게 성인정보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됐었다. 방통위는 시스템 도입으로 문제가 파악된 서비스에 대해서는 시정 조치를 내리고 개선을 유도하기로 했다. 심나영 기자 sn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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