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7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며 제일모직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한 빈폴. 그중에서도 소비자들의 반응이 가장 뜨거운 제품,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이는 상품은 과연 무엇일까.그것은 바로 빈폴키즈의 초등학생 책가방이다. 빈폴키즈 책가방이 프리미엄 키즈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지난 2004년 처음으로 선보인 빈폴 초등학생 책가방은 매년 25% 이상의 신장률을 보이며 고공행진 중이다. 재작년 겨울 빈폴 키즈는 책가방을 전략상품으로 선정하고 전년 대비 58%의 매출 신장을 이끌어내기도 했다.빈폴 키즈 책가방은 올해도 이미 일부 아이템은 품절돼 예약판매를 진행하는 등 판매에 호조를 보이고 있다. 빈폴 키즈 책가방은 클래식하고 고급스런 디자인으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전면 포켓의 체크 배색이 깔끔하고, 트렌드와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지향한다.부분 사용된 퀼팅 소재로 편안함을, 책가방 중앙의 고급스러운 엠블럼 장식으로 클래식함을 더했다. 빈폴 고유의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잘 드러나는 제품이기도 하다. 영국 전통 사립학교의 스타일로 빈폴의 체크 문양을 활용한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인다.빙키(bean-ki)라 불리는 빈폴키즈 고유의 토끼인형 액세서리는 탈부착이 가능하고 귀여우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준다. 최근에는 디자인을 다양화하고 색상 또한 네이비와 레드를 기본으로 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블루, 그린 등으로 확대했다.책가방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기능적인 측면 또한 중요한 부분이다. 빈폴키즈는 디자인적 강점뿐만 아니라 매년 제품의 기능성 강화에도 꾸준히 노력해왔다.빈폴키즈만의 스마트 백팩 시스템을 개발해 멜빵 에어 시스템(어깨끈)과 등판 V 에어메시 시스템, 등판의 V자 순환부가 통풍성을 강화해 땀이 가방에 스며들지 않도록 고안했다. 착장감이 쾌적하고 편안하다.등판에는 두툼한 에어메시를 부착해 외부의 충격을 흡수하고 편안한 착장감을 제공한다. 멜빵 에어 시스템 어깨끈이 넓고, 어깨끈의 에어시스템이 무게를 분산시킨다.경량화 빈폴키즈는 초경량 소재를 사용해 2009년 800~900g이었던 책가방을 2012년에는 500~600g 정도로 경량화했다.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무게에 대한 부담감을 줄였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자녀 한 명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면서 프리미엄 키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면서 “이에 발맞춰 책가방의 디자인과 기능성에 집중 투자하고 공급량을 꾸준하게 늘린 결과, 책가방이 전체 빈폴 제품 중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박소연 기자 mus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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