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37개 골프장 농약잔류량 '안전'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내 137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농약 잔류량 검사를 실시한 결과 안전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17일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해 9월부터 12월까지 도내 137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하반기 농약 잔류량 검사를 실시한 결과 골프장에서 사용이 금지된 고독성농약과 잔디용 품목 미등록농약은 검출되지 않았다. 다만 골프장에서 사용이 가능한 잔디용 품목 등록농약만 67개 골프장에서 163건이 검출됐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이정복 원장은 "골프장에 대한 농약 잔류량 조사와 홍보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결과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6년 동안 사용이 금지된 농약이 한건도 검출되지 않고 있다"며 "골프장에서도 환경에 대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환경오염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골프장내 농약사용량을 줄이고 금지된 농약을 사용하지 않도록 지도와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골프장 실무 담당자의 현장 교육과 정보교류 등을 활성화할 계획이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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