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야구연맹, 11년 만에 부활…회장에 서상기 의원

사진=대한야구협회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대학야구가 한국대학야구연맹의 부활로 새 출발의 기틀을 마련했다. 한국대학야구연맹은 16일 열린 대한야구협회 2012년도 제1차 이사회에서 단체에서 분리된 준가맹 단체로 최종 승인받았다. 11년 만의 부활은 대학야구의 자체적인 발전과 활성화 차원에서 이뤄졌다. 그 초대회장은 서상기 한나라당 의원이 추대됐다. 서 회장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여당 간사로 활동하면서 대학 스포츠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며 “이번 기회에 대학 야구 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고와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차례로 졸업한 서 회장은 미국 드렉셀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1999년부터 2000년까지 호서대 교수로 재직했다. 2004년 17대 국회와 2008년 18대 국회에서는 각각 비례대표와 대구 북구 을 재선 의원에 당선됐다. 한편 대한야구협회는 제25회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와 고교야구 주말리그 등을 포함한 올해 예산을 지난해 45억 1600만 원보다 37.5% 많은 62억 900만 원으로 편성해 의결했다. 이는 협회 사상 최대 규모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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