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 '이번주 내로 지도부 인선 구상 마칠 예정'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김종일 기자]민주통합당은 이번 주내로 지명직 최고위원 4명을 포함한 지도부 구상을 마치고 본격적인 인선과정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오종식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16일 “이번주 내로 새 지도부 구성에 가닥이 잡힐 것”이라며 “4명의 지명직 인사 중에 여성, 지역, 노동을 우선 배려하고 이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겠지만 결국은 지도부의 의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성평등 실현을 위한 여성분야 지명직 최고위원 자리는 한명숙 당 대표를 비롯해 박영선 최고위원 등 2명이 지도부에 진출해 부담감을 다소 덜었다.지역분야 지명직 역시 각각 부산과 대구에 출마키로 한 문성근 김부겸 후보가 있어 최고위원 자리가 하나가 더 배정될지 알 수 없다.노동직 지명직은 한국노총이 가져갈 가능성이 높으며 청년 분야는 민주통합당이 추진 중인 청년 비례대표제를 통해 선발된 4명 중 한명의 몫으로 돌아가게 된다.다만 오 대변인은 “사무총장과 대변인은 이번주 내로 빨리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그러나 지도부가 이를 최고위원회를 통해 의결해야 하고, 아직 구상이 끝나지 않는 당무위원회를 열어 지명직 최고위원들에 대한 승인을 받는 절차를 거쳐야 해 실제 지도부 인선까지 수일이 걸릴 전망이다.김승미 기자 askme@김종일 기자 livew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