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경기도를 남과 북으로 나누는데 대해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수원-오산-화성과 안양-군포-의왕 등 도내 인접 시·군간 '통합시' 추진에 대해서는 '주민의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5일 트위터 아이디 '@PetitJadoo' 등 몇 명의 팔로워들이 "나누어서 좋은 점이 있고, 나누지 않아서 좋은 점도 있는 것 같아요.어려운 문제인 것 같아요. 경기도가 많이 크긴 큰 것 같아요^^"라며 경기도 분도(分道)에 대해 묻자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그대로 둬야겠죠?"라며 분도에 반대했다. 또 아이다 '@reemk13'가 "경기도는 너무 비대해졌습니다. 경기북도와 경기남도로 나눠서 행정을 효율화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서울의 경우도 한강을.."이라고 말하자 "중국의 북경시는 서울+경기+인천 합친 것 보다 1.4배 넓습니다"라며 재차 분도보다는 통합이 대세임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아이디 '@lifecycle56'가 "경기도를 북과 남으로 쪼갠다고? 왜 그러지? 지사님 정말인가요"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입니다"라며 명확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아이디 '@hjjung0217'이 "상하이도 서울보다 10배정도? 크다고 들었습니다. 크기보다는 어떻게 효율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냐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라고 글을 올리자 "도시계획을 하려면, 크기도 중요하죠"라고 리트윗했다. 그는 한편, 아이디 '@mjn9920'이 "수원 오산 화성 통합과 안양 군포 의왕 통합 성남 광주 통합에 대해 어떻게 생각 하세요?"라고 묻자 "주민투표해서 찬성이 많으면 할 수 있다고 봅니다"라며 인접 시군간 통합은 주민들의 뜻이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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