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는 사랑으로 더 가까이 이어져라...

동대문구청사 1층에 조병화 시인의 신년 시 걸어

조병화 시인의 희망글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흰 구름 뜨고/바람 부는/ 맑은 겨울 찬 하늘/그 무한(無限)을 우러러보며/ 서 있는/대지(大地)의 나무들처럼/오는 새해는/너와 나, 우리에게/그렇게 꿈으로 가득하여라/한해가 가고/한 해가 오는/영원한 일월(日月)의 영원한/이 회전(回轉) 속에서/너와 나, 우리는/약속(約束)된 여로(旅路)를 동행하는/유한(有限)한 생명(生命)/오는 새해는 우리에게/그렇게 사랑으로 더욱 더/가까이 이어져라”조병화 시인은 ‘신년’이라는 시를 통해 새해를 맞이하는 꿈과 희망을 담고 있다.이런 시인의 마음에 동대문구의 정문에 대형(가로9m×세로5m) 희망글판에 담겨 37만명 구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60년만에 돌아온 흑룡의 해 임진년을 맞아 구민에게 희망과 감을 전하는 동대문 희망글판 문안을 직원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구청광장에 게시했다.이번 공모에서는 67건의 주옥같은 문안이 접수돼 직원 설문조사를 거쳐 조병화 시인의 신년시가 선정됐다.구는 계절에 맞는 희망문구를 공모해 이를 설문조사를 거쳐 선정해 분기별로 희망글판에 게시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박종일 기자 drea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