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모터스 '시트로엥 올해 국내 1500대 판매'

송승철 사장 밝혀..프리미엄인 DS모델 출시

시트로엥 DS3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시트로엥이 올해 국내시장 판매목표를 1500대로 설정했다.시트로엥 수입원인 한불모터스의 송승철 사장은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오는 3월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인데 올해에만 1500대를 판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시트로엥을 도입하는 한불모터스는 'DS'로 대표되는 프리미엄 모델을 초기에 선보여 관심을 끌어모을 방침이다.송 사장은 "DS라인 도입을 결정한데는 국내 시장 트렌드가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시트로엥은 당초 소형차 중심으로 국내에 도입할 방침이었다. 시트로엥이 소형차 전통강자라는 점 때문이다.하지만 시장조사에서 한국시장에서는 프리미엄 제품이 더 유리하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방향을 틀었다. 이 때문에 출시 시기가 지난해 10월에서 올해로 늦춰졌다.DS라인은 2010년 이후에 개발돼 출시된 최신 모델이다. 국내 도입 모델은 DS3와 DS4가 현재 확정됐다. DS3는 운전자 개인의 취향에 맞게 맞춤화 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지붕, 바디, 리어뷰 미러, 핸들 등을 운전자의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도록 했다.송 사장은 "국내 각종 법규 기준에 맞추기 위해 도입이 늦춰졌다"고 설명했다.한불모터스는 시트로엥 판매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딜러를 선정해 목동 등 전국 7곳에 매장을 준비하기 시작했다.한불모터스는 시트로엥이 올해 국내 도입이 확정된 첫번째 수입 브랜드라는 점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이탈리아 피아트는 올 하반기에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며 스포츠카인 애스턴마틴도 연내 국내 판매에 돌입할 것으로 전해졌다.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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