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영업 레버리지효과 극대화..목표가↑<유진證>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유진투자증권은 13일 호텔신라에 대해 올해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7000원에서 5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이우승, 김동준 애널리스트는 "호텔신라는 지난해 2분기부터 일본 방사능 유출 장기화, 환율 상승, 태국 홍수 등 출국자수 급감요인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인을 필두로 한 입국자수 증가로 3분기 빠른 영업이익 턴어라운드를 이뤄냈다"며 "3분기 이후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 증가가 지속되고 있어 최근 주가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주가 상승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올해 호텔신라를 둘러싼 업황은 ▲루이비통 매장(1200억원 전망) 및 김포공항 면세점(800억원 전망) 실적이 연간으로 반영된다는 점 ▲중국인, 일본인 등을 중심으로 입국자수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 ▲2분기부터의 강한 출국자수 기저효과 등을 감안할 때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업황 호전에 따라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2.0% 증가한 2조1200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판관비의 약 38%를 차지하는 임차료 증가가 둔화되면서 63.4% 늘어난 143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다.한편 지난해 4분기 호텔신라의 한국형 국제회계기준(K-IFRS) 개별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2.5% 증가한 4842억원, 영업이익은 83.7% 급증한 272억원으로 전망했다.실적 급증은 면세점 매출이 견인할 것이라는 평가다. 전체 매출액의 85%를 차지하고 있는 면세점 매출은 4분기 24.7% 증가한 것으로 전망됐다. 이 애널리스트는 "면세점 매출 급증은 ▲소비력 높은 중국인 관광객 증가 ▲엔고현상에 따른 일본인 관광객 증가 ▲지난해 3분기 말 시작된 인천공항 면세점 내 루이비통 매장 사업 ▲김포공항 면세점 사업 매출의 본격적 인식 등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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