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덕 '2007년 경선 '박근혜 캠프' 돈 선거 없었다'

▲ 홍사덕 의원(자료사진)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친박계 홍사덕 한나라당 의원은 지난 2007년 대선 경선 과정에서 돈봉투가 있었다는 논란에 대해 "적어도 박근혜 후보 캠프에서는 그런 일이 전혀 없었다"고 12일 말했다.홍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박 후보 캠프의 선거대책위원장을 해서 잘 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른 후보 캠프의 운영 방식으로는 선대본부에서 돈이 내려갔을 가능성도 있지만 박 캠프는 전혀 그런 시스템이 아니었다"고 부인했다.그는 이번 논란의 해법에 관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돈선거를 근절하는데 큰 이바지를 했다"며 "유일하게 남아있는 음지가 당내선거인데 이번 기회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죄있는 몇명을 감옥으로 보내는 것보다 재발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당내 재창당 논란에 관해 "복잡하고 긴 법률행위가 필요하다"면서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이어 "당을 해산하는 것보다 모든 당협위원장이 당직을 내려놓으면 재창당에 준하는 여건이 바로 만들어진다"며 "그것을 채워나가는 것이 재창당이기 때문에 거칠게 나가지 않아도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이민우 기자 mwle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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