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병원 신축 급물살..도비 125억 확보

[수원=이영규 기자]재정문제로 사업 추진이 지지부지했던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신축 이전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11일 안성시에 따르면 시는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신축 이전사업에 필요한 부지(2만3140㎡ㆍ6800평) 매입비 125억 원을 지난해 말 경기도로부터 확보했다.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은 총 685억 원(국비 50%, 도비 50%)이 투입돼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2014년께 착공된다. 2016년께 완공예정인 안성병원은 내과ㆍ일반외과ㆍ정형외과ㆍ소아과 등을 갖춘 종합 의료서비스 시설을 갖추게 돼 명실상부한 수도권 남부의 대표 의료기관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안성시는 올해 신축 건물이 들어설 부지 매입과 투융자 심사의뢰, BTL(임대형 민자 사업) 사업계획 신청 등을 추진한다. 또 내년에는 사업시행자 지정과 건축 인허가 사전심사, 실시계획 승인 등을 진행한다. 지난 1981년 건립된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은 30여년 이상 공공의료 업무를 수행해왔으며 지난 2005년 의료 장비 및 시설 노후화와 늘어나는 지역 의료수요 반영을 위해 신축 이전이 결정됐다.  그러나 신축 이전을 위한 부지 매입 등 재정 문제로 그동안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다.  안성시 관계자는 "올해 부지 매입비가 확보됨에 따라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오는 2016년에는 안성시민들에게 고품질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찾아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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