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동양증권은 9일 동아제약에 대해 약가인하와 R&D 비용 증가로 올해 이익이 감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1만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과거 기업회계기준(K-GAPP)에서 4분기 매출액은 2284억원, 영업이익은 235억원으로 시장 기대수준을 충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2012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0% 인하된 500억원으로 내다봤다.김미현 애널리스트는 "2012년 약가 일괄인하 영향으로 고가약을 많이 보유한 다국적 제약사 및 국내 대형 제약사의 경우 정부의 추정치보다 약가 인하가 클 것으로 보인다"며 "신규 약가제도에 따르면 2012년 4월부터 기등재 의약품의 가격이 동일제제 최고가(2007년 1월 1일 기준)의 53.55%로 일괄 인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김 애널리스트는 "기등재 의약품 약가 일괄인하로 동아제약은 올해 500~600억원의 매출 감소를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일본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위해 R&D 비용은 오히려 대폭 증가한다"며 "동아제약은 R&D 비용을 지난해 매출 8%(731억원)에서 올해 매출 10%(922억원) 이상으로 크게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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