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HMC투자증권은 9일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위협할 수 있는 회사는 애플 밖에 없다며 아이폰5가 출시되기 전까지는 매수후 보유(Buy&Hold) 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를 120만원에서 125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매수의견을 밝혔다. HMC투자증권은 올해 삼성전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20.9%와 32.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액수로는 각각 200조원과 21.4조원이다. 노근창 연구원은 "유럽 등 세계 경제 불안요소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외형 신장이 가능한 것은 스마트폰 점유율 상승과 DRAM, LCD부문에서 후발 업체들의 경쟁력 저하의 반사이익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하반기에 아이폰5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LTE 스마트폰도 퀄컴의 'MSM8960'이 안정화되는 7월 이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또 3분기 북미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 HTC의 침몰도 삼성전자에게는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의 PER은 한국 대형 IT기업들 중에서 가장 저평가 돼 있다. 노 연구원은 "상반기까지 성장성이 높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상대가 없다는 점에서 점진적인 주가 상승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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