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화환 통해 생활 속의 작은 나눔실천

우리나라에서 ‘기부’라는 단어는 부담스러운 느낌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이나 다른 선진국은 어린 아이들에게 기부라는 환경에 자주 노출시켜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로 인식하게 만든다. 아직까지 ‘기부’라는 단어가 익숙치 않은 한국사회에서 기부는 특별한 사람들의 것, 막연하게 어려운 것으로 인식되어 있다.하지만 직접적인 기부가 아닌 일상생활 속에서 묻어나오는 자연스러운 기부를 할 수 있다면 우리나라도 ‘기부’란 단어가 익숙해질 수 있다.우리나라 경조문화에 쓰이는 화환은 한 번 쓰고 버려지기 때문에 연간 7000억대의 경제적 낭비를 불러오고 있다. 하지만 화려한 경조문화와 대조적으로 지금 이 시간에도 전 세계 70억 인구 중 14억 인구가 하루 한끼의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있으며, 매일 약 25,000명의 불쌍한 어린아이들이 추위와 배고픔 속에 죽어가고 있다.하지만 일회성으로 쓰여지고 버려지는 일반화환 대신 나눔쌀화환으로 대체하여 이용한다면 연간 70,000t의 쌀을 굶주린 이웃에게 전달할 수 있으며, 쌀소비량이 늘어 국내쌀농가도 도울 수 있을 뿐 아니라 결식아동 70만명이 밥을 1년간 배불리 먹을 수 있다.이런 정보가 알려지면서 나눔쌀화환을 통해 자연스러운 나눔실천을 하는 기업과 연예인이 늘어나고 있다. 체면을 중시하는 우리 경조문화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일반화환 대신 나눔쌀화환으로 대체하여 이용하고 있는 것.나눔쌀화환은 행사가 끝난 후 곧바로 버려지는 일반화환과는 달리 ‘나눔쌀’이 포함된 화환으로 화환을 받은 사람이 함께 포함된 ‘나눔쌀’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할 수 있다.쌀화환 대표기업 나눔스토어의 한 관계자는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기업, 연예인이 늘어나면서 최근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나눔쌀화환 이용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일상생활에서 흔히 이용하는 화환 대신 쌀화환을 통해 간접적인 기부문화가 형성되면서 우리 사회가 좀 더 따뜻해질 것”이라고 전했다.나눔쌀화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나눔스토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아시아경제 보도자료]<ⓒ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