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연초 40억불 수주 확보..'매수'<하나대투證>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하나대투증권은 4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2012년 연초 40억달러 수준의 수주를 사실상 확보했다면서 목표주가 33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창근 연구원은 “2011년 삼성엔지니어링은 사우디아라비아·이라크·우즈베키스탄 등 해외수주를 포함해 모두 11조7000억원 규모를 신규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면서 “이는 지난해 목표 14조원에 비춰볼때 83.6%를 달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상 수주가 결정된 사우디 얀부III지역·카자흐스탄 발하쉬 지역 발전소 프로젝트를 포함하면 총수주 규모는 15조원 안팎”이라고 분석했다.또 2012년 초 두바이와 카타르에서 총 4건, 40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이미 확보했으며 늦어도 상반기 안에 공식 계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의 공종다각화 핵심은 발전부문 확대와 해양플랜트 진입으로 요약된다”면서 “올해 상반기에는 총 300억달러 규모의 입찰이 예정되어 있고 일부 프로젝트에서 수주 낭보가 기대되는 만큼, 상반기 내 매우 흥미롭게 지켜볼 만 하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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