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꼬꼬면, 나가사키 짬뽕 뒤집기 가능<교보證>

[아시아경제 박은희 기자] 교보증권은 4일 라면시장 경쟁심화로 시장점유율이 하락한 농심에 대해 프리미엄 시장 확대에 따른 평균판가의 상승 가능성이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목표가 2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정성훈 교보증원 연구위원은 "'꼬꼬면', '나가사키 짬뽕'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신제품의 본격적인 재구매가 나타날 2012년 시장점유율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며 "농심이 어떤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이느냐에 따라 기존 시장점유율을 회복하거나 그 이상을 차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정 연구원은 또 "지난 3분기 삼양식품의 신제품 매출비중은 10.3%로 급증했지만, 시장점유율은 10.8%로 전분기대비 변화가 없었다"며 "신제품 판매는 호조세를 보인 반면, 기존 주력제품 매출은 주춤했던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그는 올해 3월 시한인 삼다수 재계약에 대해 "농심의 연간 2000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 60억원을 차지하는 만큼 리스크요인이 될 수 있으나 기존의 유통 및 브랜드 여건상 전면적인 거래중단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박은희 기자 lomorea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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