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가입자 근간 확보<대신證>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대신증권은 4일 KT스카이라이프가 지난해 가입자수와 홈쇼핑 수수료 수익이 늘면서 2010년에 비해 크게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 3만2000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해 가입자가 44만명 늘었다. 2010년 순증가입자수에 비해 20% 가량 증가한 실적이다. 스카이라이프 단품의 경우 12만명이 감소했지만, OTS 가입자가 56만명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홈쇼핑수수료는 2010년에 비해 58%가량 성장했다. 2009년 162억원, 2010년 191억원에 이어, 지난해에는 30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가입자 수는 지난해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누적 가입자가 지난해 보다 50만명 증가한 376만명으로 예상된다. 특히 OTS 상품 경쟁력이 부각되면서 가입자 증가가 순조롭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홈쇼핑수수료도 지난해 비해 56% 신장한 47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상파방송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경쟁상대인 케이블TV의 가입자수가 2010년 22만명 줄었고, 지난해에도 3분기까지 12만명의 가입자수가 감소했다. 김회재 연구원은 “케이블TV의 감소추세가 이어지고 있고, 지상파와 재송신료 협상도 해를 넘기고 있어, 케이블TV의 영업지체에 따른 반사이익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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