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성장 모멘텀 충분...'강력매수'<토러스證>

[아시아경제 박은희 기자]토러스투자증권은 3일GS건설에 대해 적극적인 성장전략 제시로 모멘텀이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강력매수', 목표가 15만원을 유지했다. 박용희 토러스 애널리스트는 "GS건설이 발표한 2020년 수주 35조원, 매출 27조원, 영업이익 2조원의 'Vision 2020'은 2010회계연도 기준으로 각각 연평균 11%, 14%, 14%씩 성장해야 하는 공격적인 목표"라며 "에너지와 건설, 중공업을 지향하는 GS그룹임을 감안할 때 GS건설의 Vision 2020 제시는 그룹차원의 장기적인 가이던스를새롭게 제시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를 위해 2020년까지 해외기업 인수합병(M&A) 등에 5조원을 선투자할 계획을 밝힌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M&A관련 직접 투자가 70%, 운영을 위한 자원 투자가 25%, 그리고 R&D 투자를 5%로 계획 중"이라며 "구체적인 자금 조달 계획관련 계획이 나오지 않았지만 대략적인 자금 조달 방안으로는 GS건설 및 GS그룹의 잉여자금 투자, 그리고 차입금 및 재무적투자자(FI) 등을 꼽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또 "올해에는 본격적으로 주택 리스크가 완화되고, 중동지역에서 정유사업 프로젝트가 대량으로 나올 것"이라며 "오만, 쿠웨이트, UAE 등의 지역에서 정유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에너지와 건설을 지향하는 그룹의 특성을 감안할 때, GS의 'Vision 2020'은 더욱 힘을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지난 2일 GS건설은 2020년까지 해외 비중을 70%로 늘려 수주 35조원, 매출 27조원, 영업이익 2조원의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내용을 뼈대로 하는 'Vision 2020'을 발표했다.박은희 기자 lomorea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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