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조류인플루엔자 사망자 발생..'감염경로는 미궁'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중국 광둥지역 보건 당국이 최근 현지에서 사망한 30대 버스기사의 사인을 조류인플루엔자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2일(현지시간) 신화통신이 보도했다.이번에 조류인플루엔자로 사망한 사람은 천씨 성을 가진 버스기사(39)로 지난달 21일 발열증상을 보여 병원에 입원했다 조류인플루엔자 양성 판정을 받고 치료 중 지난달 31일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사망했다.천씨를 사망에 이르게 만든 것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로 확인됐다. 전달 매개체가 가금류인 것은 확인됐으나 정확한 감염경로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현지 보건당국은 앞서 이번 조류인플루엔자가 기존 조류인플루엔자에서 유전자가 일부 변형된 돌연변이로 판명됐으나 사람 간 감염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광둥성 농업부는 지난달 31일 현지에서 조류 사이에 전염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는 보고는 없었다고 밝혔다.한편 홍콩은 광둥 지역에서 조류인플루엔자에 의한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나온 뒤인 지난달 31일 현지로부터 살아 있는 가금류 및 가금류 가공물의 수입을 금했다고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수입 금지는 최장 21일 간 지속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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