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저소득층 자격증 취득 교육지원

사회복지사 등 자격증 취득에 따른 교육비 전액 무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저소득층의 생활안정과 자활능력을 돕기 위해 자격증 취득 지원사업을 펼친다.구는 이 사업을 위해 지난달 20일 구청 대강당에서 저소득층의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기 위해 중앙원격평생교육원(대표 노진덕)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

이 협약에 따라 교육원은 매년 구가 선발한 10명의 저소득층에 대해 자격증 과정 수료시까지 전액 무상으로 교육을 지원하게 된다.이에 따라 구가 앞서 첫 번째 교육대상으로 선발한 기초생활수급자 10명 중 9명은 사회복지사 2급과 나머지 1명은 보육교사 2급 취득에 도전하게 된다.강의는 학점은행제 기관인 교육원이 맡는다. 수업은 전과목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단 실습과목은 예외다. 자격증 취득을 위한 별도 평가시험은 없으며 과목 이수만으로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이수해야 할 과목은 전문대학이상 졸업자가 사회복지사 2급을 취득할 경우 사회복지개론 등 10개 필수과목과 아동복지론 등 4개 과목이다. 또 보육교사 2급 자격증 과정은 아동복지론 보육학개론 아동발달 보육과정 등 4개 필수과목을 포함한 12개 과목이다.고등학교 졸업자인 경우 사회복지실천론 등 27개 과목 81학점을 따야한다. 또 과목을 이수하면 사회복지사 2급과 보육교사 2급 자격증을 함께 취득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전문학사 학위도 주어진다.이 교육을 마치려면 전문대학이상 졸업자는 1년간 2학기, 고졸자는 2년간 4학기의 수업기간이 걸린다.과목별 평가는 총 100점 만점으로 중간·기말고사(60%), 출석(15%), 과제(15%) 수업참여도(10%)를 반영한다.단 수업종료 후 학기별 최종성적이 100점 만점 중 70점 미만이거나 과목별 출석률 80%미만 또는 과목별 최종 성적이 60점 미만이면 자격증을 취득 할 수 없다.이 같은 자격증을 시중에서 취득하려면 교육비가 고졸인 경우 405만원 전문대졸인 경우 210만원 가량 든다.김성환 구청장은 “지역내 소외계층이 자격증을 취득해 사회적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전문인력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돕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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