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지사 '소통부재가 문제였다'

[수원=이영규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이번 소방공무원의 '장난전화' 오인과 인사조치 등 일련의 사태를 지켜보면서 다시 한 번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30일 경기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종무식에서 "여러분(도청 공무원)과는 종무식도 같이 하고, 식사도 같이 하지만 소방공무원은 행사 때만 보다 보니 소통이 부족했다"며 "그동안 도지사들 중에서 소방서에 전화한 사람이 단 한 번도 없다보니 도지사 목소리가 어떤지, 또 장난인지 아닌지도 알 수 없어 이 같은 일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사태를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고, 특히 때로는 절망할 수 있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새로운 과제, 우리들이 풀어야 할 새로운 숙제라고 바꿔서 생각하게 됐다"며 "장난전화로 오인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으며, 이 모든 것이 소통의 부재에서 온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나아가 "여러분과 저 사이에도 소통이 부족한 점이 있을 것"이라며 "서로의 칸막이를 없애고 모두를 하나로 뭉치게 할 수 있는 개방된 마음으로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자"고 당부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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