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임진년(壬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신묘년 한 해를 돌이켜 보면 국내외 전반에 걸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특히, 우리 주택건설업계가 직면해 있는 주택경기 침체는 집값 하락, 전세값 폭등 등 국민경제에 커다란 시련을 안겨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최근 유로존의 재정위기, 중동 민주화 운동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증가로 주택 구매심리가 위축되어 그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우리 주택건설업계가 끊임없는 자구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 하반기부터 미분양 주택이 감소하고 분양물량이 증가하는 등 다소나마 경기 회복의 신호가 나타나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주택경기의 회복을 위해서 지난 12월 7일 '주택시장 정상화 및 서민 주거안정 지원방안'을 발표하였다는 점입니다. 정부의 이번 대책이 부동산 경기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리 주택건설 업계에서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회원사 가족 여러분! 내년에도 세계경제 회복의 둔화, 국내총생산(GDP) 감소와 내수 부진, 가계부채 증가 및 취업률 감소 등 주택 경기 활성화를 위한 길이 결코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이라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택경기 활성화는 우리 주택건설 업계만의 과제가 아니라 나아가서는 국민경제 차원에서 반드시 이루어야 할 과제입니다. 우리 스스로가 국민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정부를 비롯한 주택시장의 이해 관계자들과 협력하여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아가야만 비로소 주택건설 업계의 희망찬 내일을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조철현 기자 cho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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