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유창식이 부진한 성적에 내년 최소 연봉을 받는다. 한화 구단은 최근 유창식과 2012시즌 연봉 재계약을 체결했다. 금액은 올 시즌과 다르지 않다. 프로야구 최소연봉인 2400만 원이다. 한화 관계자에 따르면 구단 측은 소폭 인상된 연봉을 제시했다. 하지만 유창식은 저조한 성적에 한 발을 물러났고 결국 동결된 금액에 도장을 찍었다. 올 시즌 그는 26경기에서 1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6.96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해 프로야구 역대 두 번째로 많은 7억 원의 계약금을 받은 점을 감안하면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기록이다. 이 같은 부진은 잇따른 부상에서 비롯된다. 유창식은 지난해 피로에 의한 왼 어깨 염증으로 마무리훈련 도중 귀국했다. 이후 재활명단에 이름을 올린 그는 중국, 사이판 등에서 회복에 온 신경을 기울였다. 이 때문에 선수단의 스프링캠프에는 2월 18일이 돼서야 합류했다. 시즌 뒤에도 악재는 끊어지지 않고 있다. 유창식은 11월 1일부터 진행된 일본 나가사키 마무리훈련에 합류했지만 발목 통증으로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아 귀국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대중문화부 이종길 기자 leemean@ⓒ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