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M, 매입의사 밝힌 아마존에 퇴짜

[아시아경제 백재현 기자]블랙베리 제조업체 RIM이 아마존과 일부 업체들로부터 비공식 매입 제안을 받았으나 거절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5일(한국시간)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RIM이 매수 제의를 거절한 것은 현재의 어려움을 스스로 해쳐나갈 수 있다고 판단한 때문이다. 아마존은 지난 여름 투자은행을 고용해 RIM 인수를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마존은 공식적인 매수 제안은 하지 않았고 구체적인 가격을 놓고 두 업체 사이에 협상을 위한 비공식적인 접촉이 있었는지, 또 다른 업체와의 접촉이 있었는 알 수 없다고 로이터는 밝혔다. 이에 대해 아마존과 RIM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RIM의 이사회는 공동대표인 마이크 라자리디스와 짐 발실리가 블랙베리를 능가하는 새로운 폰을 출시해 상황을 전환시켜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RIM은 매출 실적 부진과 신규 단말기 출시 지연, 테블릿 PC 'Play Book'의 판매부진 등으로 최근 1년 사이 시장 가격이 77%나 하락했다.이에따라 재규어 파이낸셜 등 일부 주주들은 RIM이 회사 전체나 혹은 핸드셋 부문, 네트워크 서비스 등으로 분할 매각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백재현 기자 itbria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온라인뉴스부 백재현 기자 itbrian@ⓒ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