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내년도 정부는 한류 확산을 위해 콘텐츠와 저작권 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정부는 20일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2년 대외경제정책 추진전략'을 상정, 의결했다.정부는 글로벌 펀드 조성 등을 통해 콘텐츠의 해외진출 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한EU FTA 발효에 따라 시청각 공동제작을 통한 유럽연합(EU)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이에 따라 올해 1236억원이 지원된 국내외 대형프로젝트에 내년에는 2000억원 이상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2014년까지 대전에 HD드라마타운을 조성하고 2013년까지 경기도 고양에 디지털방송콘텐츠 지원센터 건립할 계획이다. HD·3D 제작시설 설치 등 한류 방송콘텐츠 제작의 인프라를 조성한다.문화 콘텐츠 분야의 글로벌 바이어를 초청해 1대1 비지니스 매칭 상담을 확대하고 수출 및 공동제작 여건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비지니스 상담은 게임과 에니메이션 등 7개 분야에 대해 온라인 상담회와 투자상당회를 통해 진행된다.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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