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8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했다고 발표한 직후 안전자산인 미국 달러화 수요가 늘면서 달러화가 주요국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도쿄 소재 크레디 스위스 그룹의 후카야 코지 수석 통화 스트래티지스트는 "불확실성이 증가한 탓에 위험회피 원인이 되고 있다"면서 "달러는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달러는 도쿄 외환시장에서 이날 12시29분 현재 지난 16일 뉴욕 종가에 비해 0.3% 오른 유로당 1.3008 달러를 기록했다. 달러는 엔화에 대해서도 0.4% 오른 달러당 78.06엔을 나타냈다.반면 한국 원화는 달러화에 대해 1.5% 하락한 달러당 1175.64원을 기록했다.후카야는 "지리상 근접해서 이번 사건이 북한을 불안하게 한다면 한국과 일본은 영향을 받지 않을 수없다"면서 "투자자들은 위험회피 차원에서 엔화를 사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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