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망]김세중 '체제 안정성 여부 확인 후 증시 대응해야'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부 이사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신영증권은 19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관련 증시 대응에 있어서 가장 먼저 확인돼야 할 것은 정확한 사인이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를 통해 체제 안정성 보장 여부가 확인돼야 이에 맞는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김세중 투자전략부 이사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17일 오전 과로로 열차에서 사망한 것으로 발표됐는데 단순한 지병에 의한 사망인지 혹은 다른 변고가 있었는지가 먼저 확인돼야 할 것"이라며 "알려진 것처럼 지병에 의한 사망이라면 후계 체제에 대해 어느 정도 준비를 하고 있었을테니 권력구도에 큰 변화 없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1994년 김일성 사망 당시를 비롯해 연평해전 및 북한 핵실험, 천안함 침몰 등 북한발 리스크가 발생했을 때도 국내증시는 해당 사안을 단기 악재로 해석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역시 단발성 이슈로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다른 요인 없이 발표된 대로 단순 지병에 의한 사망이어야 한다는 것. 이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7일 오전 8시30분 과로로 열차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오후 1시 현재 코스피는 3.95%, 코스닥은 6.49% 급락 중이다.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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