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꼼수' 정봉주 정치생명, 22일에 판가름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최근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린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이 정치 생명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 지가 오는 22일에 가려진다.  19일 대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22일 오전 10시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정 전 의원 사건의 상고심 선고를 할 예정이다. 2008년 12월 징역 1년 실형에 해당하는 항소심 선고가 내려진 뒤 꼬박 3년 만이다.  정 전 의원은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BBK 주가 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해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정 전 의원은 2008년 6월 1심에서 징역 1년 실형을 선고 받았으며, 6개월 뒤 있었던 항소심 선고에서도 같은 형을 선고 받았다.  상고심 선고에서 이 형이 확정되면 정 전 의원은 구속 수감되며, 앞으로 10년 동안 피선거권이 박탈돼 공직 출마를 할 수 없게 된다. 정 전 의원은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하려 지난 16일 서울 노원갑에 예비 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정 전 의원은 이와 관련해 지난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22일 BBK 재판 일자가 잡혔는데, 최악의 경우엔 1년 간 감옥에 갈지도 모른다'는 글을 올렸다. 정준영 기자 foxfu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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