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을 웃고 울린 로또 당첨 사연 ‘베스트 5’

[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2011년 신묘년 한해가 저물고 있다. ‘일주일의 행복한 상상’ 로또복권은 올 한해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며 세간의 화두가 되었다. 재미든 대박과 인생역전을 꿈꾸든 수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만큼, 당첨의 환호와 안타까운 갖가지 사연들이 나오기 마련. 국내 NO.1 로또정보사이트 로또리치()가 올 한해 주목할 만한 로또 1, 2등 당첨 사연을 선정해 발표했다. ◆“121억 원 주인 있었다.”=지난 10월 15일. 로또 463회 추첨결과는 올 로또시장 판도를 한꺼번에 뒤집어 놓았다. 121억원 당첨금 이월. 3년 3개월만이었다. 이 소식에 로또마니아들은 흥분했지만, 쓰라린 속을 움켜잡고 뜬눈으로 밤을 지샌 사람이 있었다. 주인공은 류홍진(가명)씨. 류 씨는 당시 “전날 출장이 있어 늦게 귀가하다 보니 미처 로또를 구입하지 못했다. 전화를 받고 당첨번호를 확인해 보니 받은 조합 중 6번째 조합이 463회 1등 번호와 일치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손이 떨리고 가슴이 두근거려 더 이상 쓰지를 못하겠다"고 전했다. ◆로또 2번 당첨, 억세게 운 좋은 남자=30대 초반 정지훈(가명)씨. 정 씨는 4주 간격으로 로또 2등에 2번이나 당첨되는 행운을 맛봤다. 지난 7월 23일 제 451회 로또추첨에서 2등(당첨금 약 6200만원)과 8월20일 455회에서 다시 2등(약 6000만원)에 당첨된 것.정 씨는 "로또리치에서 특별추천번호를 받으면, 당첨번호가 포함돼있더라고요. 그래서 그 조합을 바탕으로 다시 퍼펙트 조합기를 이용해봤죠. 로또리치에서 주는 특별추천번호를 보다 더 잘 활용하는 것, 이것이 제가 당첨확률을 높이는 비법입니다."라고 말했다.
◆‘로또계’ 실제 1등 당첨…지상파 방송 출연=MBC ‘공감! 특별한 세상’에 지상파 방송으로는 최초로 로또1등 당첨자가 출연했다. 지난 7월 23일. 로또 451회 1등 당첨자 임지훈(가명)씨는 지인들과 ‘로또계’를 하면서 나름 과학적으로 접근했다.임씨는 “예전에는 아무 번호나 찍어서 로또를 샀는데 좀 더 통계학적으로 접근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인터넷 검색을 하다 로또리치를 알게 됐다. 마음 맞는 친구끼리 1년 골드회원에 가입해 받은 번호로 로또를 구입한 것이 로또계 결성의 계기”라고 설명했다. ◆똥?유명인 꿈꿔서…꿈 무시하지 말자!=464회 2등 당첨자 김윤식(가명)씨는 “사실 로또에 당첨되기 3일 전 특별한 꿈을 꿔서 이번 회 당첨을 내심 기대하고 있었는데, 왠지 떨리는 마음에 추첨 결과 확인을 망설이고 있었다”며 “정말 엄청난 양의 ‘인분’(人糞) 속에 파묻혀 허우적대는 꿈이었다”고 말했다.465회 로또추첨에서 2등에 당첨된 김세연(가명)씨는 고 김 전 대통령의 꿈을 꿨다고. 김 씨는 로또 당첨자들이 자주 꾸는 길몽이 자주 나타났다고 한다. 이른바 똥 꿈, 조상 꿈, 유명인 꿈. ◆가입 3일?5일만에 당첨!=451회 2등 당첨자 강명원 씨와 452회 1등 당첨자 조명식(가명) 씨는 로또리치 최단기간 당첨번호를 제공받은 회원으로 남게 됐다. 강 씨는 ‘가입 3일 만에 2등 당첨’이라는 후기를 남겼고, 조 씨는 골드(유료)회원 5일 만에 로또 1등 당첨번호를 받았다. 특히, 조 씨는 “중국출장 때문에 로또를 구매하지 못했지만, 가입하자마자 1등 번호가 제게 왔는데 로또리치 번호에 신뢰가 갑니다. 앞으로 꾸준히 하면 저도 다시 1등에 당첨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고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로또리치()는 올해 1등 당첨 적중률이 지난해보다 40%이상 상승해 총 31번(470회까지)를 기록했으며, 지금까지 총 76회의 1등 당첨조합을 배출해냈다. 박승규 기자 mai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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