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널운영사 화물하역정보 실시간 연계…우범화물 집중 감시, 정상화물 빠른 흐름 촉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관세청이 부산신항과 손잡고 항만경쟁력을 높인다.관세청은 13일 오후 4시 부산세관 대회의실에서 부산신항 4개 터미널운영회사와 터미널화물하역정보 연계·운영을 위한 업무협정(MOU)을 맺었다.관세청과 손잡는 터미널운영사는 ▲부산신항만(대표 정기철) ▲한진해운신항만(대표 박길영) ▲현대부산신항만(대표 김인용) ▲부산신항국제터미널(대표 탄케차이)이다.업무협정으로 이들 회사로부터 관세청이 받게 될 화물하역정보는 컨테이너 하역 때 야드크레인 등이 전산 수집한 배 이름, 적하목록관리번호, 컨테이너번호, 하역시간, 실측중량, 장치위치 등이다.관세청은 전국 컨테이너량의 약 40%를 처리하는 부산신항 수출·입화물의 하역정보를 실시간 분석, 우범화물에 대해서만 집중적인 감시활동을 함으로써 정상화물의 빠른 흐름을 촉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부산신항 터미널운영사는 최첨단 무인 선진자동화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협약으로 민·관협력체계를 마련, 국민경제와 사회안전보호에 이바지하게 된다. 또 빠른 입·출항절차 등으로 항만 경쟁력을 높이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관세청은 부산신항 이외 항만에 대해서도 화물하역정보 연계를 꾀하는 등 감시체계를 더욱 꼼꼼히 갖춰 수출·입 물류를 촉진하고 밀수 등 부정무역을 막는데도 꾸준히 노력을 힘쓸 예정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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