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저축은행 비리 연루 혐의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이명박 대통령의 사촌처남인 김재홍 KT&G복지재단 이사장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12일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권익환 부장검사)은 유동천 제일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구명로비 명목으로 수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김 이사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합수단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평소 친분이 있던 제일저축은행 대주주 유 회장으로부터 "영업 정지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는 청탁과 함께 4억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를 사고 있다.한편, 유 회장은 고객 1만여명의 명의를 도용해 1000억원대 불법대출을 실행하고, 회삿돈 100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로 지난 10월 구속기소됐다.정준영 기자 foxfu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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