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7초 만에 호미닉 눕혀…UFC 2연승 질주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정찬성(코리안탑팀)이 종합격투기대회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에서 2연승을 내달렸다.정찬성은 11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온타리오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UFC 140’ 마크 호미닉(캐나다)과의 페더급(66kg 이하) 경기를 KO 승리로 장식했다. 승부는 순식간에 마무리됐다. 1라운드 공이 울린 지 7초 만에 상대를 쓰러뜨렸다. 호미닉의 왼손 훅을 피한 뒤 공격에 나선 정찬성은 바로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안면에 적중시켜 기선을 제압했다. 그는 빈틈을 내주지 않았다. 소나기 줄기 같은 파운딩 세례로 이내 심판으로부터 KO승을 이끌어냈다. 7초 만에 경기를 매조지은 건 UFC 역대 최단 기록이다. 2009년 팀 헤이그를 7초 만에 꺾은 토드 듀피(미국)의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정찬성의 UFC 내 입지는 한층 더 강화됐다. 이날 맞붙은 호미닉은 지난 4월 현 챔피언인 호세 알도와 타이틀 매치를 벌였던 수준급 파이터다. 최단 기록까지 수립하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타이틀 매치와 한층 더 가까워지게 됐다. 정찬성은 지난 3월 UFC 무대에 데뷔한 한국인 파이터다. 레오나르도 가르시아를 상대로 ‘트위스터’라고 불리는 서브미션 기술을 성공시키며 이름을 알린 그는 당시 협회 측으로부터 ‘올해의 서브미션상’을 수여받은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이종길 기자 leemean@<ⓒ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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