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구립여성합창단 정기음악회 연다

13일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클래식, 영화 주제곡 등 다채로운 공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13일 오후 7시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노원구립여성합창단(지휘자 이상주)정기 음악회를 연다.올해로 20회를 맞는 이번 음악회는 ‘기쁨가득, 행복가득’이란 주제로 사랑의 듀엣곡인 모차르트의 ‘La ci darem la mano’를 비롯 영화주제곡, 민요 등 폭넓은 장르 음악을 선보인다.1부에서는 구립여성합창단이 추억의 팝송 ‘Top Of The World’로 음악회의 막을 연다.

노원구립여성합창단 정기음악회 포스터

이어 비틀즈의 'Yesterday' 와 영화 타이타닉 주제가 ‘My Heart Will Go On’ 등 팝송을 들려준다.또 이은지 소프라노와 이상주 테너가 오페라 2중창 ‘La ci darem la mano(나에게 그대의 손을, 연인이여)’의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준다. 이어 김연준 곡 ‘청산에 살어리랏다’와 이탈리아 가곡 ‘Non ti scordar dime(나를 잊지 말아요)’을 선사한다.또 합창단 10여명이 리코더를 사용해 ‘연가(비바람이 치던 바다 잔잔해져오면…)’와 2인조 그룹 10cm 노래 ‘아메리카노’를 연주한다. 이외도 ‘영화 써니의 주제곡’과 인기그룹 씨야&티아라&다비치가 부른 ‘여성시대’ 노래에 맞춰 댄스 실력을 뽐내는 장도 마련된다.2부에서는 ‘하늘천따지’ ‘최진사댁 셋째딸’ ‘바람부는 날에는’ ‘행복’ 등 우리나라 전통가락과 장단을 바탕으로 한 합창곡과 대중가요 합창 편곡 등을 선보인다.특히 해금 선율이 가지고 있는 넉넉한 호흡과 다소 거친 듯한 느낌을 주는 현악기의 매력을 느낄 수도 있다. 해금 솔리스트 강은일 서울예대 교수가 특별 출연해 해금과 기타, 퍼커션 연주를 곁들인 ‘비에 젖은 해금’과 ‘헤이야’ 등 곡을 연주한다. 이번 공연은 지역 주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노원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nowonart.kr)를 통해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 한편 1989년 창단된 노원구립여성합창단은 창단 이래 제36회 서울시어머니합창경연대회 대상, 제13회 대통령상 전국합창경연대회 장려상 수상 등 각종 합창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이번 정기음악회는 지역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과 문화적 풍요로움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문화 공연을 제공해 구민과 소통하고 구민이 참여하는 문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문화체육과 (☏2116-3786)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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