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대신증권은 9일 CJ CGV에 대해 4분기 어닝모멘텀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강록희 애널리스트는 "4분기 흥행컨텐츠와 직영관람객수 증가에 따라 실적이 큰폭으로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 시장 관련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또한 경기침체기에 강한 수익모델을 보유하고 있고 2012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기준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이 9.6배 수준으로 PER 밴드 하단을 하향 이탈한 저평가 상태로 투자메리트가 높다"고 평가했다. 4분기에는 계절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어닝모멘텀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 애널리스트는 "K-IFRS 개별 기준 CJ CGV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한 1248억원, 영업이익은 229.6% 급증한 114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4분기 실적이 대폭 호전될 것으로 보는 것은 9월 말에 개봉한 '도가니', '의뢰인' 등이 흥행에 성공했고 10월 개봉한 '완득이'와 '리얼스틸'도 기대 이상의 관객 동원 능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미션임파서블' '마이웨이' 등 블록버스터급 기대작이 추가적으로 4분기에 개봉할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밖에 자회사의 실적 호전도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판단이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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