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대로 전경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대한민국 무역 1번지인 삼성동 무역센터에 ‘무역대로(World Trade Boulevard)’가 생겼다. 우리나라의 무역 1조달러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기 영동대로 무역센터 구간을‘무역대로’로 명명하는 기념식이 7일 오전 삼성동 무역센터 아셈타워 앞에서 개최됐다.이날 기념식에는 사공일 한국무역협회 회장,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신연희 강남구청장, 한진현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 한준호 삼천리 회장을 비롯한 무역협회 회장단 10여명 등 주요 인사 30여명이 참석했다. 명명식에서 사공일 회장은 “올해 우리나라가 세계 9번째로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한 것을 기념하고 선진통상국가를 향한 온 무역인의 염원과 각오를 다지기 위해 영동대로 무역센터 구간을 무역대로로 명명했다”고 밝혔다.무역협회는 지난 10월 강남구에 영동대로의 무역센터 구간에 대한 명예도로명 부여를 신청했고 지난달 강남구 도로명주소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무역대로로 확정됐다. 무역대로 구간은 삼성역 사거리와 코엑스 사거리 사이이며 총 거리는 약 650m이다. 공식 영문 명칭은 ‘World Trade Boulevard’이며, 중문은 ‘?易大街’로 정하였다.사공일 회장은 “현재 무역센터에는 700여개 이상의 무역업체 및 유관기관이 입주해 있고 연 2,900회 이상의 전시·컨벤션이 열리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G20 정상회의를 개최하여 국·내외적인 인지도가 높은 곳으로써, 무역대로 명명을 통해 이 일대가 무역과 문화가 어우러진 명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날 명명식에는 무역대로 명명을 기념하기 위한 조형물 제막식도 함께 거행됐으며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를 위한 안내표지판도 설치됐다.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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