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있는 현대종합상사 직원들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현대종합상사는 6일 본사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문화센터 소강당에서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심폐소생술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을 높이는 한편 실제로 급성 심장마비환자가 발생했을 때 즉각적인 응급처치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특별히 마련됐다. 일반기업이 전 직원들에게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국내기업 가운데 전 사원 대상으로 의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곳은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교육에서 심폐소생술에 대한 전문가의 이론 강의와 함께 마네킹을 활용한 흉부압박, 인공호흡, 기도유지 등 실제 응급상황에서 유용하게 대처할 수 있는 행동요령 중심의 실습교육이 진행됐다. 현대종합상사 관계자는 “심장마비로 쓰러졌을 때, 4분 안에 적절한 심폐소생술을 하느냐가 생사를 가르게 된다”며 “마네킹을 통해 직접 가슴압박, 인공호흡 등을 해봄으로써 실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손쉽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실습 위주 교육을 마련했다”고 말했다.현대종합상사는 직원들이 일상생활에서 마주칠 수 있는 위급상황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매년 정기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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