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사파이어테크놀로지가 상장 첫날 급락세다. 5일 오전 9시3분 현재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시초가 4800원(8.21%) 내린 5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인 6만5000원보다 낮은 5만8500원에서 형성했다.이날 우리투자증권은 사파이어테크놀로지에 대해 LED 업황이 회복된다면 가장 먼저 사야할 주식이라고 평가했다.김혜용 애널리스트는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우수한 펀더멘털을 보유하고 있지만 LED 업황이 여전히 부진한 상황임을 감안하면 단기적인 모멘텀 보다는 중장기적 성장성 관점에서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2인치기준 사파이어 잉곳 가격은 12달러 수준으로 사상 최고치였던 2010년 4분기 대비 53% 하락한 수준"이라며 "가격 하락폭은 점차 둔화될 전망이나 업황 부진이 이어질 경우 추가 하락의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라 올해 실적은 전년 대비 소폭 성장에 그칠 것"이라며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800억원, 영업이익 4% 늘어난 470억원으로 각각 예상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송화정 기자 yeekin77@ⓒ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