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동부증권은 5일 한국전력에 대해 추가적인 요금인상과 규제완화 기대감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유덕상 애널리스트는 "앞으로도 요금인상 이슈는 지속될 것"이라면서 "연중 2회 반영된 요금인상으로 단기간의 추가 인상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현재 연료비연동제가 유보된 상황이기 때문에 동계시즌 연동제복귀 기대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LNG·석탄·석유 등 발전연료 가격이 추가 상승해 원가 회수율이 하락하고 있는데, 연료비연동제 정상 시행은 원가개선의 요인"이라면서 "전기요금조정의 명분상 원가에 미달해 전력 과소비 현상이 심화되고, 에너지 소비 왜곡 현상이 심화되는 점이 지속적으로 문제시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현실화할 수 있는 연료비연동제를 요금인상에 이어 기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내년 실적에 대해서는 "올해 총 9.4%의 요금인상 효과로 내년 연간 영업이익 4조원 이상이 개선되는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면서 "이 정도 금액이면 내년 이자비용 1.7조원을 반영하더라도 확실한 턴어라운드"라고 평가했다.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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