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늘어야 주가도 많이 오른다'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영업이익이 증가한 종목이 주가도 많이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거래소가 분기보고서 제출대상 12월 결산법인 총 663사 중 주가등락률 비교가 불가능한 종목을 제외한 599개사의 3분기 실적과 주가 등락을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실적호전법인의 주가는 시장대비 초과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중 특히 영업이익이 늘어난 종목이 주가 상승폭이 컸다.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한 257개 법인의 주가는 평균 8.5% 상승해 코스피 대비 18.42%p의 초과수익률을 나타냈다. 228개 순이익 증가 법인의 주가는 평균 7.56% 상승했고 시장대비 초과수익률은 17.48%p였다. 매출액이 늘어난 468개 법인은 주가가 평균 0.94% 하락했으나 시장대비로는 8.98%p의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3분기 실적악화법인의 주가는 시장대비 초과 하락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이 감소한 131개 법인의 주가는 평균 23.9% 하락해 시장 대비로는 13.98%p 초과 하락했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342개 법인의 주가는 평균 16.83% 떨어졌으며 시장수익률 보다 6.91% 낮았다. 순이익이 감소한 371개 법인의 주가는 평균 14.27% 하락했으며 시장 대비 4.35%p 초과 하락했다. 주가등락률 조사기간은 올해 1월3일부터 11월30일까지로 이 기간 코스피는 9.92% 떨어졌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99.61% 급증한 키스톤글로벌은 주가가 409.16% 상승했고 시장대비로는 419.09%p의 초과수익률을 보였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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