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중소·중견기업들이 자유무역협정(FTA)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지원센터가 8개 시도에 추가로 들어선다. 짧은 기간 동안 여러 나라와 FTA를 맺어 발생할 수 있는 '스파게티볼 효과'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스파게티볼 효과란, 스파게티 그릇 안에 국수 가닥이 얽히듯 기업들이 각각 다른 원산지 규정과 통관 절차 등을 파악하는 데에 많은 노력을 들이느라 FTA의 혜택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현상을 말한다. 정부는 내년에 강원, 충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 8개 시도에 들어설 FTA 활용지원센터에 사업추진비, 운영비 등의 명목으로 연간 1억5000만원 가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FTA 특혜관세, 비관세 장벽, 시장 정보 등을 기관별로 분산해 관리하는 무역정보를 국가별·품목별로 통합해 연계하는 데이터베이스(DB)도 갖추기로 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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