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용인 떠난다..구로에 새 연구원 마련

[수원=이영규 기자]코요테 복제 등을 통해 경기도와 협력관계를 구축해 온 황우석 박사의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이 이르면 올 연말께 경기도 용인에서 서울 구로지역으로 연구원을 옮긴다. 용인의 연구원은 동물복제 연구 등을 위해 당분간 분원 형태로 운영키로 했다. 수암생명공학연구원 관계자는 28일 "용인의 연구원 건물이 협소해 서울 구로구 오류동으로 옮기기로 했다"며 "다음 달부터 이전에 들어가 1월 말께 새 연구원을 개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류동 연구원은 지하 1층, 지상 3층에 연면적 4189㎡ 규모로 줄기세포연구실, 무균실험실, 분자생물할연구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연구원에는 현재 박사급 10여명 등 40여명의 연구진이 근무 중이며, 황 박사는 책임연구원으로 있다. 한편, 황 박사는 지난 2005년 논문조작 사건으로 서울대에서 파면된 뒤 2006년 말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지상 2층, 연면적 1400㎡ 규모의 연구원을 개원, 연구활동을 해왔다. 황 박사는 최근 복제에 성공한 코요테의 멸종 희귀종 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경기도는 복제 코요테 사업과 관련, 양육과 분양 등을 맡아서 책임지고 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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